분류 전체보기
-
이정용박사의 易의 신학신학 2024. 3. 21. 05:46
아시아역사문화저널 한 권을 받아보았다. 그 안에 매우 흥미로운 논문이 있었는데 그것이 易의 신학이다. 이정용 박사의 저서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위의 잡지에 실린 글 하나만으로도 대강은 수긍이 가는 내용이다. 그동안 기독교 신학은 존재론적 신학(실체신학)에서 과정신학으로 발전해 왔는데 이제는 역의 신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학이 철학의 옷을 입어 인간에게 이해되어 왔는데 초기에는 플라톤으로 대표되는 그리스 철학에 서구가 빠져있어서 그 범주로 기독교가 표현되어 왔다고 한다. 실재냐 허상이냐, 천사냐 악마냐,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에 빠져있었다. 내가 일찍이 싫어했던 법원에서 예냐 아니오로만 묻는 방식이 그것인데 이것도 이런 이원론의 영향이 아니겠는가. 과학에서는 뉴턴과학이 이것에 ..
-
사람은 결국 자기가 만든 세계에 산다사랑 2024. 3. 18. 10:09
사람의 생각은 에너지이다. 사람은 양자역학 수준에 들어가면 물질 이전의 하나의 에너지일 뿐이다. 그것은 파동과 입자이다. 그러면 생각은 파동이다. 현재에도 AI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기계를 움직일 줄 안다. 장애인을 위한 의수 의족이 개발되었다. GPT 10 단계에 올라가면 AI가 사람의 생각을 파악하여 일을 처리한다고 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그런 AI와 전쟁을 벌인다. 이제는 AI가 인간의 감정까지도 다 파악할 것이다. 결국 감정도 하나의 파동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파동이 공명을 일으키면 사랑이 싹튼다. 불협화음이 생기면 싸움이 일어나고 염증이 생긴다. 부부가 이혼하는 것도 파동이 공명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음악이 좋은 감정을 일으키기도 하고 악마의 감정을 일으키기도 한단다. 이것도 나..
-
부티와 빈티, 방전과 충전독후감 2024. 3. 16. 05:59
오늘 아침 신문을 훑어보니 빈티가 빈티지가 되려면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난 예전부터 부티가 뷰티풀과 연결되는데 양자는 동일한 것이 아니라 뷰티풀에는 뭔가 풍기는 내밀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야한 천박한 미에 그치고 말기 때문이다. 빈티가 빈티지가 되기 위해서는 희소성 이외에도 뭔가 가치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관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고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보자. 요즘은 SNS시대라 누구나 매일의 일상을 공개하고 친구를 사귀고 공감한다. 크게 보면 이는 전체 우주에 나의 파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들꽃들이 하나의 장관을 이루듯이 작은 꽃을 피우는 것이다. 옆의 비슷한..
-
파동의학과 The Law of One독후감 2024. 3. 15. 17:36
여러 가지 책을 읽다가 그 책 내용에서 다른 책이 인용되는 것을 보면 한 번씩 인터넷상에서 검색해 본다. 그 책이 괜찮을 것 같고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으면 내 장서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도 또 장래를 위해서도 구입해서 묵혀둔다. 묵혀둔다고 표현한 것은 그동안 내 경험으로 보면 난 꼭 새로 산 책이 책장에서 숙성이 되어야 읽어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책이 내 책장에서 맛이 들어야 좋을 것 같기 때문에. 그런데 요즘 책값이 너무 뛰었다. 너무한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심하다. 마음대로 사 불 수가 없다. 되도록이면 헌책으로 돌려야 될 것 같다. 번역판이 원서보다 비싸면 난 원서로 간다. 전에 어떤 책을 보다가 The Law od One이라는 책이 인용된 것을 보고 아직 번역판이 없는 것 같고 아마존..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한다사랑 2024. 3. 15. 17:04
보통 우리는 르네상스를 거치며 인간의 존엄성이 자각되었다고 본다. 종교의 억압에서 벗어나 비로소 자유로운 인격이 헌법에서 보장되고 인권의 불가침이 널리 받아들여졌다고 본다. 그런데 면밀히 보면 그 의미가 제한적이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무수히 화형을 당하고 지배계급으로부터 착취를 당하며 전쟁의 한 소모품으로 취급되던 것을 이제 민권이니 뭐니 해서 성직자로부터의 박해에서 해방되고 대의원의 동의를 받지 아니하면 마음대로 인권을 제한받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 같다. 그런데 전 우주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가 어떤지를 보면 그 본질을 다시한번 자각하지 않을까 싶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인간은 소우주라고 말한다. 우리 각 세포에는 우리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진 DNA가 있다고 한다. 또 마찬가지로 우리 ..
-
Dynamic Korea 유감발상의전환 2024. 3. 12. 13:12
요즘 여러 가지 기사들을 보노라면 우리나라는 참으로 극단적이라는 감이 든다. 유교가 중국에서도 사라진 지 오래인데 그 잔재가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지속되어 이조조선을 망하게 만들었다 하고 공산주의가 러시아에서도 변질되었고 중국에서도 이미 공산당 강령상에만 나타나지 그 이념은 이제 지켜지지 않고 첨단산업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직 북한에서는 그것을 신봉하고 배급제를 한다고 하고 남한에서는 그것을 이상향으로 믿고 종북 하는 세력들이 아직도 남한을 속에서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다. 요즘 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내세우는 것을 보면서 그런 극단적인 정치투쟁이 여전히 쟁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어떤 한국 주재 외국 대사가 한국에 대한 인상이 어떠냐는 질문에 한국은 매우 다이나믹한 사회라 한국에 근무하..
-
사소한 깨달음발상의전환 2024. 3. 9. 05:42
이 아침 그동안 여러 가지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면서 아하하고 손뼉 치는 작은 깨달음의 순간들이 있은 것을 기억해 낸다. 이런 게 사소한 즐거움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진보의 한걸음일지도 모른다. 파동의학이란 두꺼운 책을 다 읽었다. 예전 카발라에서 말하는 인간의 다차원적 구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이제 깊이 그 영향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것을 보니까 그 설명에 수긍이 많이 간다. 그 책을 읽으면서 아하 하고 깨달은 것 하나는 난 그동안 고대인간의 위대한 업적과 사상에 대해 감탄하면서 이게 에덴동산에서 바로 분리되어 신의 마음에서 갓 벗어난 의식의 잔재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웬걸 사라진 아틀란티스 대륙의 고도로 발달한 인간들이 남긴 유산이라는 글을 읽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는 것이 ..
-
부패된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선진한국 2024. 3. 8. 06:19
한 가정에서 남녀가 우리는 하나라는 개념이 없이 상대방을 나를 위한 하나의 착취대상으로 볼 때 또 나의 이익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볼 때는 그 가정은 망한다. 국가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라 잘되라고 하는 정치가 부패하여 저편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식으로 극한으로 간다면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 없이 나라는 분열되고 만다. 또한 철지난 이념에 매몰되어 냉혹한 경쟁에 지배되는 경제현실에서 한 발짝 떨어지고 만다면 애써 쌓아 놓은 공든 탑을 폐기처분해야 될지도 모른다. 내가 90년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한때 잘 나가던 러시아 경제가 쇠락해 버린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인프라는 그대로 갖추어져 있던 마을 공동체가 시설이 낙후되었고 공장도 한때 잘 나가던 것 같은데 투자가 계속되지 않아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