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한국
수석비서관회의를 보고
관허
2008. 7. 2. 23:22
요새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결과와 그 회의장면이 메스컴에 자주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요즘의 촛불집회나 국민의 불만을 생각할 때 홍보 담당자의 감각이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지금 내각이 총사의를 표명해서 그런 것이 부각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엄연한 내각이 존재하는데 이를 제쳐두고 비서관회의에서 주요한 정책이 토의되고 이것이 그대로 국민에 전달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내각은 무엇하고 있느냐는 인상을 준다.
비서관이란 내부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이지 장 차관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외부로 나다니면서 메스컴을 달고 다니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청와대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다고 비난 받는 처지에 처신을 잘못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중요한 정책문제의 의논은 내각과 하는 것이 정도이다.
적어도 비서관들은 메스컴에 자주 나오지 말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