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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다와 나무와 그 열매사진 2011. 3. 27. 21:53
나이지리아에는 다와다와 라는 큰 나무들이 많은데 빨간 탱자같은 꽃들이 피고 나면 긴 콩깍지 같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린다. 꽃이라고는 하지만 빨간 보푸라기 같은 술들이 열매 같은 것을 촘촘히 둘러 싸고 있다가 떨어지면서 다 흩어져 날아간다.
열매는 콩깍지 같은 것을 잘라보면 아래서 보는 것처럼 흰 과육이 있고 안에 씨들이 줄지어 있다. 이것이 다 익으면 과육이 호박색으로 변하는데 이것을 모아서 수프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한번 끓여 먹었더니 꼭 호박 맛이 난다. 훌륭한 수프재료다
씨들은 차로 만들기도 한다.
철이 지났지만 아직 남아있는 꽃을 찾을 수가 있었다.
덜익은 열매속
다 익은 열매와 그 내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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