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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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박사의 易의 신학신학 2024. 3. 21. 05:46
아시아역사문화저널 한 권을 받아보았다. 그 안에 매우 흥미로운 논문이 있었는데 그것이 易의 신학이다. 이정용 박사의 저서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위의 잡지에 실린 글 하나만으로도 대강은 수긍이 가는 내용이다. 그동안 기독교 신학은 존재론적 신학(실체신학)에서 과정신학으로 발전해 왔는데 이제는 역의 신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학이 철학의 옷을 입어 인간에게 이해되어 왔는데 초기에는 플라톤으로 대표되는 그리스 철학에 서구가 빠져있어서 그 범주로 기독교가 표현되어 왔다고 한다. 실재냐 허상이냐, 천사냐 악마냐,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에 빠져있었다. 내가 일찍이 싫어했던 법원에서 예냐 아니오로만 묻는 방식이 그것인데 이것도 이런 이원론의 영향이 아니겠는가. 과학에서는 뉴턴과학이 이것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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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론의 미래신학 2021. 4. 4. 08:05
21세기에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과학기술에 비하여 과거의 교리와 교조에 매여있는 기독교회들을 보기에 답답한 마음에서 몇 가지 책을 읽었다. 한스 큉의 3부작 그리스도론, 이슬람, 유대교의 방대한 책을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읽었다. 또 가장 최근에 나온 것으로 보이는 김동근 교수의 그리스도론의 미래라는 책을 읽었다. 최근 신학을 보니 현재의 시대, 과학기술 시대에 맞는 그리고 새로운 세계관과 우주관에 맞는 기독교의 발전과 개혁에 대해 연구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는 학자분들이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되었다. 그리스도론의 미래는 많은 내용을 담고 새로운 그리스도론으로서 우주적 그리스도론과 인격적이고 역사적인 범재신론의 결합 형태의 그리스도론을 제시하고 있어서 흥미롭다. 그 내용을 여기서 옮기는 것은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