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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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으로 본 노년의 이상사랑 2024. 6. 10. 15:36
맛을 본 사람이 멋을 안다고 한다. 나의 70여 년을 돌이켜 보면 난 꽤 많고 다양한 여러 가지 맛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것이 이제 나의 멋스러움으로 발현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직도 먼 나의 이상인가 보다. 그렇게 되기를 계속 노력할 수밖에 없다. 죽을 때까지 노력하다 안되면 저세상에서도 아니면 다음 생에서라도 기원해 보자. 난 전 세계 6대주에서 5 대주에서 살아봤고(남미는 여행만 했다) 그것도 상류그룹의 사람과도 접촉했고 하층민의 생활도 보았다. 은퇴 후에는 여러 가지 종교의 맛도 봤고 대충 공부도 했다. 지금도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책도 보고 있다. 그래서 어떤 종교문제에도 생소하지 않다. 외국어도 이것저것 맛을 보았다. 깊이 들어가지 못했지만 불어 독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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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결국 자기가 만든 세계에 산다사랑 2024. 3. 18. 10:09
사람의 생각은 에너지이다. 사람은 양자역학 수준에 들어가면 물질 이전의 하나의 에너지일 뿐이다. 그것은 파동과 입자이다. 그러면 생각은 파동이다. 현재에도 AI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기계를 움직일 줄 안다. 장애인을 위한 의수 의족이 개발되었다. GPT 10 단계에 올라가면 AI가 사람의 생각을 파악하여 일을 처리한다고 한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그런 AI와 전쟁을 벌인다. 이제는 AI가 인간의 감정까지도 다 파악할 것이다. 결국 감정도 하나의 파동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파동이 공명을 일으키면 사랑이 싹튼다. 불협화음이 생기면 싸움이 일어나고 염증이 생긴다. 부부가 이혼하는 것도 파동이 공명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음악이 좋은 감정을 일으키기도 하고 악마의 감정을 일으키기도 한단다. 이것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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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한다사랑 2024. 3. 15. 17:04
보통 우리는 르네상스를 거치며 인간의 존엄성이 자각되었다고 본다. 종교의 억압에서 벗어나 비로소 자유로운 인격이 헌법에서 보장되고 인권의 불가침이 널리 받아들여졌다고 본다. 그런데 면밀히 보면 그 의미가 제한적이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무수히 화형을 당하고 지배계급으로부터 착취를 당하며 전쟁의 한 소모품으로 취급되던 것을 이제 민권이니 뭐니 해서 성직자로부터의 박해에서 해방되고 대의원의 동의를 받지 아니하면 마음대로 인권을 제한받지 않는다는 의미인 것 같다. 그런데 전 우주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가 어떤지를 보면 그 본질을 다시한번 자각하지 않을까 싶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인간은 소우주라고 말한다. 우리 각 세포에는 우리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진 DNA가 있다고 한다. 또 마찬가지로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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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치매예방사랑 2024. 1. 2. 05:59
아침 조선일보를 펼쳐보니 일본의 국립노화장수연구센터의 치매예방을 위한 다인자개입요법의 소개가 눈을 끈다. 치매를 유발하는 인자는 폐기능, 혈당조절기능, 구강기능, 수면부족, 신체활동부족, 흡연, 과음, 저 교육, 청력감소, 우울증, 사회적 고립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매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로운 학습을 하고 줄기차게 움직이고 부지런히 구강관리를 하고 손과 뇌를 연결하는 악기를 배우고 충분한 단백질과 야채를 먹고 근육을 단련해 보라고 권고한다. 이 중 내가 하고 있는 것과 했던 것을 돌아보고자 한다. 우선 폐기능을 단련하기 위해 국선도 단전호흡을 한 10년 간 했다. 이것은 나의 신체를 단련하고 병을 퇴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지금은 혼자서 하기가 어려워하지 않고 있지만 그때 배운 복식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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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문제사랑 2022. 7. 2. 22:19
70이 넘어가서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건강이 문제가 되고 보니 모든 것이 바뀐다. 그동안 일을 벌여놓았던 것이 후회되고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 것인지가 목전의 과제가 되었다. 부동산 문제, 상속문제, 앞으로의 생활문 제등 하나같이 문제 아닌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건강에 그다지 신경 쓰지 못하고 체중관리도 못하고 막연히 지낸 것이 얼마큼 후회되기도 한다. 진리를 탐구하느라 종교, 철학, 과학 등의 문제 되는 책을 읽고 연구하던 것도 이제 부질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영어나 일본어에 그리 매달린 것도 별 의미가 없어진다. 나의 건강문제란 것은 금년들어서자 마자 가끔 하는 동네 가정의학과 채혈에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급히 종합병원에 가보란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예약해서 두 차례 피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