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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패널과 그림 캔버스의 미래발상의전환 2023. 12. 16. 08:32
난 중학교 시절 그림 숙제를 할 때 뭔가 그림에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다. 한 번은 물감에 없던 색 황금색을 칠해 보려고 염료상에서 금빛 기름(피마자 기름이던가)을 사서 종이에 칠했다가 선생님한테 새로운 시도라고 칭찬받기도 했었다. 또 한번은 풍경화를 그리는데 방 안에서 봐서 쇠창살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그리고자 했는데 아예 쇠창살을 먼저 그리고 그 사이에 풍경을 그려 넣었다. 아쉽게도 이건 선생님 주의를 끌지 못했다. 또 계속 머릿속에 구상한 것이 있었는데 연필 도안 밑그림에 물감으로 직접 색을 칠하지 않고 색의 이름만 적고, 보는 사람이 문자를 보고 저마다 상상 속에서 색을 그려볼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이건 아무래도 실현될 것 같지 않은 아이디어였다. 한편으로는 난 내머리가 아주 유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