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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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파리에 가다카테고리 없음 2022. 1. 5. 07:20
난 평소에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고 한편으로는 별로 볼만한 것이 없어서다. 배우들의 얼굴 연기도 별로고 대개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풍경도 별로 볼 것이 없고 줄거리도 대개 통속적이다. 전에 나이지리아에 있을 때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한국 드라마를 열심히 본 적이 있다. 휴일이면 내리 몇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드라마를 보곤 했다. 요새는 뉴스도 보기 싫은데 하물며 드라마를 보겠냐 하는 심정이다. 그런데 우연히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에밀리 파리에 가다"라는 드라마가 눈에 띄었다. 파리의 풍경이라도 감상하면서 추억을 더듬어 볼까하고 시청해 보았다. 그런데 웬걸 파리 경치도 그렇지만 파리하면 패션인데 패션이 엄청 자주 바뀌고 그것도 보통 패션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