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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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협회 신년인사회선진한국 2022. 1. 7. 08:51
2022년 외교협회 신년인사회가 줌 회의로 열렸다. 은퇴자들의 모임인 협회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참신하다. 의관을 갖추지 않은 모습이 화면이 나타나는 것이 좀 꺼려졌지만 녹화를 위해서 모두 비디오를 켜달라 해서 할 수 없이 켰다. 일부의 회원들은 집에 있으면서도 넥타이를 맨 것이 전임 외교관 다웠다. 축사는 정의용 장관과 반기문 전유엔 사무총장이 했는데 이것도 묘한 감흥을 주었다. 두 분은 오래전부터 상호 경쟁관계에 있으면서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아직까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원래 정의용 씨가 젊었을 때 유엔 사무총장이 꿈이었다. 그분의 책상 앞에 당시 함마슐트인가 그분의 사진이 걸려있을 정도였다. 확실히 유엔 사무총장 자리가 한국을 향해 오긴 왔던 모양이다. 그런데 그걸 받은 자는 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