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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살기 -자동차편여행 2010. 11. 7. 22:09
나이지리아는 생활환경이 쉽지 않은데 자동차 사용과 관련하여 주의할 사항을 적어본다
1. 최대한으로 자동차를 수리 하지 않도록해야한다. 한번 수리하면 점점더 고장이 자주난다.
고치는 것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다른 곳에도 고장날 우려가 있다.
2. 엔진오일 가는 것도 되도록이면 새것을 사서 직접 갈거나 사람을 불러서 보는 앞에서 갈도록 한다.
길거리에서 엔진오일을 갈면 오래된 오일을 넣어주어 더 망가질 우려가 있다.
3. 공장에 갔다 오면 직접 차의 콘디션 제대로 된 엔진오일 등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한다.
공장 갔다온지 일주일 만에 엔진오일이 없어 엔진이 망가진 경우가 있다.
4. 사고가 나면 자기 보험으로 고칠 각오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택시나 기타 자동차들이 보험을 안 들고 있고 주인이 고쳐줄 여력이 없다.
가해자가 고쳐준다고 각서를 썼다고 하더라도 전부를 받지 못할 경우가 많다.
5. 자동차를 수입한다면 항구에 도착한 후 관세사가 차를 세관에서 빼내 오는데
언제나오는지 정확하게 알수가 없어 추가 창고료 보관료를 물 우려가 있다.
6. 항구도시에서 내륙으로 자동차를 가져와야 한다면 미리 보험을 들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시켜 운반
하게 한다 운송은 되도록이면 아침에 출발하여 같은날 도착하도록 한다.
중간에 세워놓거나 하면 사고나 도둑 위험이 커진다.
7. 렌트카를 사용한다면 왕왕 휘발류값을 포함하여 계약을 해도 휘발유가 충분히 없는 상태로 차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할 수없이 자비로 휘발유를 넣어야 한다. (운전사는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
8. 자동차를 운전할 때에는 반드시 잔돈을 많이 준비하고 운전한다. 검문 검색이 많다.
9. 장거리를 갈 경우에는 물 음식 그리고 소변 받는 것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휴게실이 없고 사먹기도 힘들다. 길거리에서 바나나 같은 것은 사먹을 수 있다.
땅콩은 깨끗한 것은 씻어서 파는 수가 있으니 빨리 먹지 않으면 곰팡이가 핀다.
10. 운전할 경우엔 갑자기 역주행하는 차도 있으니 주의해야하고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오면 비켜줘야
한다. 빨리 비키지 않으면 차가 채찍에 맞을 우려가 있다.
11. 되도록이면 밤에는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무토막 같은 것을 놓아두고 강도를 하는 수가 있다.
12. 휘발유는 유연을 쓰는 나라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론 구별이 없다. 세상에서 좋은 무연차는 다 와있고
주유소에서는 구분없다. 실제로는 유연휘발유는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정제시설이 태부족하여 수입을
하고 있는데 유연은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고 한다.
13. 휘발유 파동이 가끔 나는데 탱커 트럭운전수 파업이나 수입업자 파업이 있으면 몇시간씩 줄을 서거나
웃돈을 줘야 살수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집에 비축을 해 둔다고 한다.
14. 차를 팔때는 되도록이면 선금을 받지 말고 현금 전부를 받을때까지는 어떤 구두 계약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계약을 했다고 믿고 있으면 중도금이나 잔금을 가져오지 않고 시간에 쫓겨서 헐값에 매각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따라서 누구라도 먼저 돈 전부를 가져오는 사람한테 넘긴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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