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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시대의 언론등 중간 매개자의 역할
    선진한국 2008. 6. 27. 14:47

    최근 언론 중에 왜곡보도 시비가 일고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앞으로 어떻게 발전 해 나갈 것인가 하는 장기적인 문제를 검토 해보자.

     

    1. 관청등의 기관에서 발표하는  보도자료란 것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대개 보도자료란 복잡한 검토자료 원본자료를 알기 쉽도록 요약하고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요약보다는 국민들은 원본자료를 보고 싶어한다. 심지어는 담당자가 설명하는 것도 모자라 원본 자료나 원본 협정문, 합의 문서를 보자고 한다. 신뢰성이 떨어져서도 그렇겠지만 이제는 국민들의 수준도 향상되어서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런 추세를 본다면 보도자료를 내는 기관에서 원본자료를 숨기고 대충 요약한 보도자료를 내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 괜한 수고만 할 뿐이다. 그것보다는 원본자료를 게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소통수단이 된다.

     

    2. 언론의 역할도 바뀌어 가고 있다.

     

    인터넷시대에서 언론은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 종전대로 신문에서 기자가 적당한 요약기사를 쓰고 독자가 그대로 믿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특히나 기자가 자기 주관을 가미하여 흥미로운 제목을 달고 독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당초의 정확한 사실파악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 기자가 자기의 주장을 하려면 사설이나 그밖의 공간을 통하여 주장해야 할 것이고 사실적인 보도에서 그러한 기능을 첨가해서는 안될 것이다. 인터넷 언론의 장점을 살리려면 간단한 사실보도 뒤에 원본자료 첨부물을 붙이거나 그것을 찾아갈 수 있는 웹주소를 첨가하여야 할 것이다. 이런 서비스를 해 주는 언론은 매우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3. 선생의 역할도 제고하여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학생의 사고능력을 개발시키지 못하고 암기 위주의 지식만 강조한다는 비판이 많다. 이런 비판도 위의 언론역할에 대한 것과 비슷한 면이 있다. 선생은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맞다하고 정답을 가르쳐주는 역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원본의 자료를 찾아보고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고 학생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능력을 개발해는 것이 선생의 역할이 되어야한다. 점차 인터넷에 의한 직접 정치참여가 높아져서 이러한 개개인의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4. 정당의 역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정당들도 과거처럼 어떠한 정책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편에 서서 서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하는 시대가 지나 가고 있는 것 같다. 최근의 사태를 보면 오히려 직접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주장을 함에 있어서도 제대로 논리를 갖추고 정확한 자료가 뒷받힘되지 않고는 설득력을 갖출 수 없게 되어 가고 있다. 정부나 정당도 국민을 끌고가는 대중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설명하고 설득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국민들도 매사에 정확한 정보를 보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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