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올바른 소통은
    선진한국 2008. 7. 12. 10:51

    많은 언론들이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제목을 얼마나 잘 뽑느냐 하는 데 매달리고 있다. 그러다가 실체의 촛점이 흐려지고 진상이 왜곡되기도 한다. 일반 소비자들은 그런 요약 기사를 보고 갈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어떤 논문에 인용하기 위해서는 실체인 원본 자료에 접근하지 않고서는 안심이 안될 것이다.

     

    이런 현상이 왜 생겼는가? 예전에는 어떤 기관이나 단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언론을 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언론이 이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그런데 점차 정보사회화 되면서 거의 모든 기관들과 단체들이 직접 보도자료를 인터넷에 올리게 됨에 따라 언론의 중개 역할이 줄어 들고 그 질을 따지게 되는 현상이 생겼다.

     

    이제 언론은 사실을 요약해서 알리는 역할 보다 언론의 의견, 관점을 얘기하는 것이 더 중요한 업무가 되어 간다. 사실은 소비자가 필요하면 인터뷰 전문, 발표자료 전문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소비자가 직접 판단할 수도 있다. 언론이 이를 어느 한 쪽으로 요약한다면 신뢰성만 떨어진다. 이런 현상하에서는 새로운 인터넷 신문이 태동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해서 뭐가 있었다는 간단한 정보와 이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서 접근 할 수 있는 원본자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인터넷 신문의 필요성이 그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직접 요약해 보고 싶지 누구의 요약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러한 것을 볼때 앞으로 각종 기관이나 단체는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더라도 직접 자기 웹사이트에 자세한 보도자료를 올려야 할 것이다. 바로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