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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닌왕국의 예식시 처음의 의전절차여행 2010. 9. 13. 21:22
베닌왕국에서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예식 절차가 있다한다
무슨 행사가 있을 때에 아래 사진과 같은 콜라 넛을 좋은 접시나 그릇에 몇개 내어온다
그러면 귀빈중 한사람이 콜라넛을 쥐고 기도나 축성을 한후 손으로 부서러뜨려서 잘라 놓는다
그리고 그 중하나를 집어서 조금 떼어 먹는다
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람은 조금 떼어서 땅에 뿌린다 한다
땅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께 예를 올리는 셈이다
그리고는 옆의 다른 사람에게 돌리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조금씩 떼어 먹는다
그다음 절차는 술을 내어오는데 먼저 그 귀빈이 뚜껑에 손을 데어 축성을 하고
잔에 조금 따룬 후에 마신다 다 마시지 않고 조금만 마시는데 이때 마찬가지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분은 땅에다가 조금 붓는다(우리가 성묘가서 술을 땅에 좀 뿌리는 것과 비슷하네)
그리고는 옆사람에게 돌린다 옆사람도 마찬가지로 한다
같이 입대고 마시는 것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같이 친구가 되었다는 뜻인지
이런 행사를 하고 난 뒤에 행사를 시작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행사 마무리에 하기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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