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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화의 유혹을 벗어나 조화의 길로
    발상의전환 2020. 10. 1. 12:22

    우리의 머리는 단순한 것을 좋아하나 보다. 그러나 세상만물은 그렇지가 않다.

    과학의 세계에서도 뉴톤류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로 또 양자역학으로 또 모든 물질의 기원인 광(빛)은 입자이기도 하고 파동이기도 해서 우리 보통인의 머리로서는  이해가 불가능한 본질로 되어 있다. 따라서 세상은 모든 구성인을 자기의 고유한 시간과 공간을 가지도록하면서 서로 조화하면서 존재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원리는 인간의 사회나 국가에서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생각된다. 인간자체가 하나의 원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생명이기도 하다. 종교의 측면에서 본다면 교황을 중심으로 통일된 교리를 가지려하는 카톨릭교는 중세를 지나면서 얼마나 많은 죄악을 저질렀는가. 국가체제에서도 정부가 모든 것을 규제하려는 공산체제가 수많은 국민을 희생하면서 끝내 붕괴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단일화 유혹 즉 하나의 단체나 인간이나 하나의 이념으로 모든 인간사를 다루려는 시도는 아직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행복을 누리고 평화롭게 번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단일화 유혹을 벗어나야만한다.

     

    종교에서도 내가 믿는 것이 진리이다라고 편협한 생각을 버리고 타종교에 대해서도 일면의 타당성을 인정하든가 타인이 살아가는 특정 시간 공간의 차원에서는 모두가 타당할 수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주는 모든 것을 포괄할 만큼 넓고 우리 인간의 머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차원의 것이다. 신의 은총으로 내가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고 나의 정신수련과 도량으로 어느 정도 맛볼 수도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러한 인간의 시도를 신비주의라고 매도하고 있긴 하지만. 

     

    경제 구조에서도 각자가 창의력을 발휘해야 전체 경제가 번영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창업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국가가 아님 누군가가 국민을 또 기업을 강제하거나 규제일변도로 할 것이 아니다. 

     

    인간이 다양한 것은 다양한 것이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도 이러한 것을 깨달아야 한다. 한목소리만 존재할 때는 썩게되고 부패하는 것이 우주의 진리이다. 정치가가 모든 면에서 국가전체를 단일화의 환상으로 끌고 가려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아니라 부작용만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이점이 노자의 정치이념이 현재에도 타당한 까닭이다. 정치란 뭔가 有爲의 유혹을 버리고 자연의 이치에 따라 흘러갈 수 있도록 無爲의 道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오호통제로 언젠가 그런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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