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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과 종교는 융합할 수 있는가
    발상의전환 2024. 2. 22. 18:34

    난 그동안 철학과 과학을 대충 공부하면서 그 둘 사이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비교해 보고자 했다. 아마도 그 두 가지 학문분야는 서로 깊은 관련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면서 발전해 왔을 것이다. 뉴턴의 세계관에서 생긴 철학이 있고 아인슈타인의 세계관에 독특한 철학이 있다. 이러한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것을 많이는 보지 못했다. 뉴턴 과학관에 대응하는 철학은 존재론에서 인식론으로 넘어갔다고 하고 양자역학 시대에는 현상학으로 넘어갔다고 하는 정도로 알고 있다. 더 자세한 연구는 추후의 과제로 남겨두기로 하자. 

     

    어떤 자는 과학에서 모든 것은 공이고 생각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는 불교에서 일찌기 통찰했던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논의에는 생명체의 탄생과 창조에 대해서는 그저 진화에 맡겨놓고 죽으면 공으로 돌아간다고 보고 만다.

     

    그러나 난 모든 생명체는 몸 즉 물질이 우연히 생기고 그 결과로 그것에서 의식이 생겼다는 유물론을 믿지 않는다. 그 반대로 의식이 먼저 물질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우주 만물의 근원은 빛이다. 빛은 파동과 입자로 되었는데 미세하게 들어 갈수록 파동의 성질만 남고 에너지만 남는다. 어느 정도로 올라가면 에너지가 물질로 변하는데 입자가 나온다. 입자도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나 유기체는 의식이란 것이 있는데 의식도 일종의 에너지로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의식은 물질을 창조하는 힘이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의식을 집중하면 큰 힘이 생기고 염력 원격투시 같은 초능력이 생기고 헤르메스 학으로 가면 요정도 창조할 수 있고 귀신도 창조할 수 있다고 한다. 의식이 자연의 4 원소 물 공기 흙 불 같은 것을 이용하면 물질도 창조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과학의 발전이 이 정도까지 증명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미래에는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빛을 집중하여 레이저를 만들고 이것이 철판도 자르고 무기도 되는데 같은 파동인 의식을 집중한다면 차력 염력 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의 의식과 몸을 과학적으로 연구한다면 그 결과를 우주에 비추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세포마다 DNA가 있어 전 체 몸의 비밀을 알 수가 있듯이 어느 일부분의 홀로그램을 인간이 해독한다면 전 우주의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소우주이기 때문에 그 비밀을 안다면 대우주도 결국 같은 원리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면 인간의 의식에 해당하는 것이 우주에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그것을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 우주의식이라고? 그러면 아마도 그 본질은 그동안 우리가 신이라고 불러왔을 그 어떤 존재와 비슷한 것이 되지 않을까. 모든 것을 가능하고 창조하는 힘을 가진 우주의식. 인간의 의식이 인격 같은 것을 만들었다면 우주의식은 어떤 위격을 만들 수 있을까. 또 우리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그 존재를 알 수 있을까. 주파수를 맞추어서?

     

    이렇게 본다면 미래에는 결국 과학을 깊게 탐구하니 그동안 인간이 종교라고 생각했던 그 비슷한 무엇과 융합하지 않을까. 황당한 것 같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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