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서는 우리나라의 외교라인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쇠고기 문제, 독도 문제, 금강산 관광객 피살문제, ARF 의장성명파동 등을 열거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좀 더 조용하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처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부처도 좋고 여러 전문가도 좋고 관련자 간에 좀더 많은 토론을 거쳐 깊이 분석하고 대응했으면 한다. 쇠고기 협상의 타결시기나 금강산 피살사건을 다자외교에 가지고 가야하는지 다른나라의 전략은 어떻게 될 것인지 등을 더 깊이 생각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독도 문제는 정부내에서나 연구소에서나 그것만 가지고 일생을 바쳐 연구하는 인력이 있으면 어떠 했을까를 생각해 본다. 모두가 이자리 저자리에 돌아다니는 것만 신경쓰지 말고 사명감으로 연구하는 사람도 필요할 것이다.
이런 것들을 보면 이제 우리는 세대교체로 젊은 피를 주입하는 것도 좋지만 한쪽에서는 일생을 바쳐 한가지에 몰두하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것이 모여 나라의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사람 확보와 사람 훈련, 국가 지식 경쟁력의 축적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매사에 깊이 성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