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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 Brandt의 "Life Is a Concert"발상의전환 2009. 12. 7. 05:55
최근 이스라엘 출신의 작곡가 이면서 피아니스트의 "Life Is a Concert"라는 연주회를 듣고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연주회라기 보다는 클래식을 포함한 음악을 즐기는 방법을 보여주는 즐거운 모임이라 할까.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피아노에 처음 접하는 관객과 같이 손을 묶어 같이 연주하기도 한다. 관객들이 고양이 울음을 내게 하기도 하고 음정을 따라 하게 한다. 박수도 같이 치고. 물론 널리 알려진 곡을 선택하니 귀에 익은 곡조라 따라 하기는 쉽다. 팝송도 같이 부른다.
관객들의 춤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런데 흥미를 끄는 것은 이세상 사람들을 음악의 유형에 따라 6가지 사람 유형으로 분류해서 음악과 같이 표현한 것이다.
1. 베토벤의 음악과 같이 엄숙하고 근엄한 유형
2. 바하와 같이 아주 짜임새 있는(well organized) 사람 유형
- 정확한 시간이 일어나고 자고 하ㅏ는 규칙형 인간
3. 쇼팽과 같은 로맨틱 타입(토니 블레어와 같은 타입이라고 했다)
4. 드뷔시와 같이 인상주의 적인 감정적인 타입
- 음악을 연주하면서 그 음악에 맞는 색을 맞추어 보기도 했다
5. 모자르트처럼 천진난만한 어린애 같은 타입
6.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처럼 규율이 있으면서도(disciplined) 순진한(naive)한 타입
기회있으면 한번 직접 가볼 필요가 있다. 엄숙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는 음악회가 될것이다.
아부자의 잠못 이루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