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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진료 절차에 대하여
    선진한국 2011. 10. 4. 15:49

    귀국후 어머님를 모시고 분당 서울대병원 검진을 받으러 갔다.

    어머니가 식사를 못하시는데 동네 병원에 다녀도 대답이 시원치 않아

    큰병원에서 한번 검사를 받아보기를 원하셨다

    전화로 이리저리 물어 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기로 하고

    동네 병원에서 의사소견서 그리고 내시경영상 CD를 받아 분당서울대 병원

    검사실에 가서 검사날짜를 받을 수 있는지 가 보았다

     

    난 바로 검사는 불가능하고 의사한테 가서 먼저 진료를 받아보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했으나 아는 사람한테 전화해 보더니

    가서 예약을 하면 된다고 하여 무조건 갔다

     

    아니나다를까 검사실에서는 영상CD하고 소견서는 입력을 해야

    거기서 검사를 받을 수있다고 하였다 아래층에 입력창구가 있으니

    가보라했다 물론 진료카드는 가지고 있었다

     

    입력창구에 가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물어보니

    진료접수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했다

    다시 옆 창구에 가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접수창구에 가 보니 소견서하고 영상물을 써준곳이 협력병원이라

    다른 창구로 가라 했다

     

    다시 옆으로 돌아 협력센터라고 쓰여 있는 곳으로 갔다

    다행히 거기서는 진료 날짜를 잡을 수 있어 예약을 하고 돌아왔다

     

    뺑뺑이를 돌고 나니 화가 나는데 무슨 병원절차가 이렇게 되어있는지

    쉽게 할 수도 있는 것을 번거롭게 만들어 놓은 것이 이해가 안된다

     

    문제는 담담 간호원들이 자기네 앞절차만 알지 전체흐름은 모른다는 것이다

    만일에 처음 만난 간호원이 일괄해서 안내를 했으면 왔다갔다

    번거로운 것은 피할 수 있었는데 그런 관리의 abc도 모르고

    무슨 고객차원에서의 서비스를 한다고하는지

     

    처음만난 간호원이 척 보고는 협력병원에서 검사를 보낸 것이군요

    거기 협력센테에 가서 접수하시고 예약을 하세요 했으면 아주 간단히

    끝나는 일이다

     

    우리나라 병원의 서비스 현황을 보았다

    경쟁이 아직도 더 필요하다

     

    예방주사를 맞으러 가도 이리가서 등록하고 저리가서 돈을 내고

    저리가서 기다려서 맞아라 이런 식이다

    누구나 어지럽게 돌아다닐 것이다 

    언제나 고객차원에서 서비스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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