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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과 개인 AI 시대
    선진한국 2024. 6. 18. 14:22

    이제 기업들이 기업내부에서 주요 데이터의 유출 걱정 없이 내부자료만 학습시킨 AI를 활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휴대폰에도 AI를 장착하여 (온디바이스 AI) 외부 데이타망을 사용하지 않고도 AI를 활용한단다. 이런 단계에서 과연 개인은 어떤 분야에서 AI비서를 활용할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우선 나의 개인 AI비서를 학습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내가 어떤 책을 읽는지 무슨 책을 주문하는지, 무엇을 배우는지, 무엇을 먹는지, 무슨 병으로 어떤 병원에 가는지, 무슨 운동을 하는지, 취미생활은 무엇을 하는지를 AI가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인데 이게 간단히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책내용을 입력시켜 줄 수가 없어 외부의 책 소개 데이터나 공개된 파일을 가져와야 하는 부담이 있다. 과거 학력이 어떻게 되는지 그에 대한 데이터도 개인적으로 만들기가 어렵고 외부 데이터에 의존해야 한다. 먹는 음식에 대한 데이터도 그 칼로리 같은 것에 대한 데이터도 외부에 의존하는 분야가 아닐까.

     

    따라서 개인 AI비서를 구축하는데 효율적인 것은 나의 취미생활 같은 창의성이 발휘되는 분야가 아닐까 싶다. 매일의 운동 실적, 직접 그린 그림 작품, 그리고 매일 듣는 음악의 내용, 매일 공부하는 외국어 내용, 재태크하는 내용 등 금융거래 내용등은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이들 데이터에 기반한 비서역할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전적으로 폐쇄적인 데이터만으로는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우선 독서에 대하여 보자. 난 주로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고 가끔 중고나라나 북코어에서 또 당근에서 책을 산다. 유튜브에서 내가 과거 본 영상기록을 보고 관련있다고 생각되는 영상을 계속 올려주는 알고리즘을 만일 교보에서 구축한다면 난 일단 내가 관심 가진 분야에 대한 여타 서적이나 신간서적에 대한 추천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직접 AI비서를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병원 기록도 그렇다. 현재는 국가에서 나의 의료정보를 다 가지고 있는데 이를 직접으로나 다른 사업자를 통하거나 해서 나의 질병예방을 위해 맞춤형으로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건강검진 결과가 나오면 어떤 병원의 어떤 의사가 전문가라고 추천도 가능한데 이런 것은 국가의 의료시스템이라야 가능하리라 본다. 운동 데이터는 국가가 모르므로 매일의 운동 데이터와 추천 운동은 휴대폰 AI가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교육에 대해서도 일단 학생들의 교육관련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고 또 개인의 취향 적성까지 가지게 되면 국가에서 향후 교육 과정 추천 같은 것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노인에 대해서도 노인 복지관 같은 곳에서 수강이력이나 희망사항들을 종합하여 노인 맞춤형 강좌를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개인의 어학공부 같은 것은 개인 AI비서가 시간을 짜고 교육과정을 만들어 훌륭한 가정교사 노릇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현재 많은 사설업체들이 있을 것이나 비용이 많이 들고 믿을 수 없는 단점이 있어 노인들은 잘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관해서도 노인 복지관 같은 것에서 복지관 내부의 강좌에만 집중하지 말고 소속 노인들의 상호간 만남도 활성화해줄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취미 같은 배경 등을 감안하여 AI가 부부간의 교류나 싱글들의 교류도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개인 AI가 노인 상대로 심심하지 않게 말동무는 해줄 수 있을 것이나 인간적인 교류는 어려울 것이다.

     

    재테크에 있어서는 현재도 금융기관마다 개인 금융자산 데이터를 가지고 맞춤형 자문을 해주고는 있으나 이를 그냥 상담없이 바로 추천하는 정보가 뜨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취미생활에 있어서는 외부의 데이터와 상관없이 AI비서를 활용하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가령 그림을 그린다든지 작곡을 한다든지 수필을 쓴다든지 할 때 많은 작업을 AI와 같이 협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나는 것은 집에서나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국가의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개인적 추천 같은 것이 활용가능하게 되고 또 개인 휴대폰을 활용하는 AI의 협조를 받을 수 있는데 또 도시의 잘 짜여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데 헬스케어 타운이니 시니어 타운이니 하는 장소적 집적을 부가적으로 만들어야 하는지가 의문이다. 또 그런 커뮤니티 장소가 경제성이 있을지가 의문이다. 아무튼 AI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이 어떨까 하는 것이 관심거리가 된다. 오래 살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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