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의 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이제 Web 2.0 시대를 맞아 일반인이 직접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릴 뿐만아니라 그러한 동영상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하는 것도 직접 알 수가 있다. 뉴스도 일반인들이 직접 취재하여 인터넷에 올릴 수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기사에 관심이 있는지 하는 것도 바로 알 수가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되면 현재 언론의 역할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언론이 허구한 사건들 중에서  중간에서 자의적인 판단이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일부를 선택하는 것이 대중들의 관심사와 다를 수가 있고 심지어는 대중들의 의견을 왜곡 표현할 수도 있다. 일반인이 취재하고 올린 뉴스를 다른 사람들이 검색하는 방법을 잘 정비해 놓는다면 인위적인 왜곡은 많이 완화 될 것이다. 한편 언론이 어떠한 사건을 취재 하였다면 모든 자료를 다 올려 놓고 독자의 판단에 맡기면 될 것이다.

 

언론의 자유라는 것도 내용이 좀 달라 질 수가 있게 된다. 왜곡하는 언론을 계속 자유라고 보호 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 직접 대중들이 각자가 취재하고 의견을 올려 놓는 등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게 하자 하는 것과 특정언론의 방향을 보호하고  따르자 하는 것은 약간의 모순이 있다.

 

혹자는 언론의 계몽적인 역할을 강조할 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구시대의 산물이 아닌가 싶다. 적어도 교육이 올바르게 되었다면 언론까지 나서서 또하나의 권력으로 행사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여튼 새로운 환경하에서 언론의 역할이 어떻게 변천되어 갈 것인가 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