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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人, 時, 處의 삼박자
    독후감 2017. 2. 3. 21:51

    생명의 실상 책을 읽어가다가 보니 마음에 드는 귀절이 있다. "지혜와 재능이 아무리 있어도 人望을 얻지 못하면 하늘의 때를 얻지 못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人, 時와 處가 갖추어져야 한다. 즉 이것은 大調和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위 천륜이나 인륜을 거스러는 것은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한다. 모든 것에는 알맞는 장소, 조화되는 장소가 있다. 창공을 날아야 하는 새는 창공에서 날아야 하고 풀속에서 놀아야 하는 새는 풀속에서 놀아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 하면서도 자연히 주위를 감화시키고 다른 것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있다. 마치 건물의 기초나 기둥처럼 보이지 않아도 결코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이책에서는 그 예로 공산주의 혁명 같은 것을 들고있다. 무리하게 세상을 하극상에 의해 바꾸려고 해서 결국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를 우리 현실에 비추어보면 과연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도자중 누가 이 현시점에 가장 적합하고 또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인 환경에 우리의 현실적인 능력을 감안해서 가장 적절한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또 거기에 적합한 자질을 갖춘 인물이 있느냐 하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별로 그러지 못한 현실이 우려스럽다. 일부는 급진적으로 뒤집어 엎으려 하고 일부는 국민통합을 헤치고 과거의 편가르기를 다시 한번 시도해 보려 한다. 누가 먼시야를 가지고 저높은 데서 우리 현실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을까. 지금의 극에 달한 대립상황을 대통합해서 우리나라가 주위 강대국에게도 지지않을 희망을 가지게 해줄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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