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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의 융합발상의전환 2025. 6. 26. 10:03
Ray Kurzweil(레이 커즈와일)씨가 특이점(singularity)이 도래했다고 하며 2045년이면 인간과 AI가 융합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즉 인간의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인간의 지능을 백만 배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두가지만 생각해보고자 한다. 하나는 허경영 씨가 주장하듯 인간의 지능은 매우 낮다고 한다. IQ로 대변되는 지능은 물질보다 낮다고 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나 베르그송이 "물질과 기억"이라는 저서에서 말했듯이 인간이나 물질이나 모두 지각능력은 갖추고 있으나 물질은 기억력이 없다고 한다. 허경영 씨도 물질의 지각능력을 오링테스트로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이런 지각은 빛의 파동처럼 우주에 번져나가는 파동의 흔적을 알수 있다는 것과 같지 않을까. 물질도 그런 파동은 감각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인간의 생각은 파동을 만든다. 일종의 물질이나 같은 것이 아닐까.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그것을 클라우드와 연결시키면 기억력을 무한정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가 어떤 문제를 깊이 파고들고 정신을 집중시키면 어떤 천상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아이디어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새벽녘에 깊이 명상을 한다든가 정신집중을 하면 뭔가 모르게 머리에 떠오른다. 아마도 천상의 데이터베이스에 흘러간 파동의 집합이 있고 그것을 분별해 내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그만큼 우리의 정신집중은 놀랄 만한 일이다. 단전호흡을 해본 사람이면 그것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초능력이 모두 집중에 의해 생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제 AI가 인간의 초능력을 흉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문제이다. 예를 들어 내가 뱀을 산에서 만났을 때 내가 아무 적대감정 없이 걸어가면 뱀도 가만히 있는다. 그런데 내가 마음속에서 저놈을 잡아야지 하는 순간 뱀은 공격하든지 도망을 간다. 인간의 이성 간의 연애도 그런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안되고 뭔가 상대방의 감정이 읽히고 나와 뭔가 맞는다 싶을 때 연애감정이 생기고 서로 간의 반응을 주고받는 것이 아닐까. 이런 육감 같은 것을 AI가 따라 할 수 있을까. 이 능력은 생명체라야 가능하지 않을까. 인간과 식물, 인간과 동물처럼 서로 반응이 가능한 것끼리 통용되는 것이 아닐까. 인간과 돌이 서로 반응한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러면 이러한 논의는 수천년을 그슬러 올라가는 理氣論과 같은 것이 아닌가. 아무리 역사가 흐르고 세월이 흘러도 결국 인간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씨름하는 것은 아닐까. 문명이란 허울 좋은 이름은 우리의 본질과는 동떨어지게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인간의 응식을 단순히 뇌의 작용으로만 보는 과학을 난 신뢰하지 못한다. 라디오를 아무리 뜯어 관찰해 보아도 방송국의 작동원리는 알아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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