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소위 율사들이 나라망치나선진한국 2025. 1. 7. 06:00
작금의 정치혼란사태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율사이다. 한덕수총리만 제외하고 뉴스에 나왔다 하면 다 법과대학을 나온 사람들이다. 내가 법과대학 출신으로 그것도 윤대통령보다 근 10년이나 먼저 대학을 나온 사람으로 참담한 심정이다. 먼저 현 사태를 분석하는 시각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하나는 구한말처럼 친청이니 친노니 친일이니 하는 국제적 힘의 각축에서 우리나라가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할 수밖에 없어 나라를 잃게 된 것처럼 거시적 분석이 있을 수 있다. 부정선거를 둘러싼 미 중간 대립 친미정권을 세우느냐 친중정권을 세우느냐 하는 각축으로 보는 시각이다. 난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분석가들이 취하는 시각이다. 난 조금 촛점을 낮추어 개개인의 자질이..
-
SRT사고 유감여행 2024. 12. 23. 07:14
지난 토요일(24.12.21) 가끔 모이는 나이지리아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모임에서 모처럼 부산에서 모임을 갖자고 해서 수서에서 SRT를 탔다. 그 모임은 매번 부산에서 상경하던 회원을 고려해서 이번에는 수도권에 사는 회원들이 부산 사는 회원의 편의를 봐줄 겸 해서 부산에서 모이기로 한 것이다. 모처럼 타는 고속철 내부를 둘러보니 나처럼 노인은 없는 것같다. 아마도 최고령이 아닐까 싶다. 모처럼이라 바깥풍경을 좀 보려고 했더니 뒤편 창가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젊은 부부 같은 일행이 여지없이 양해한마디 없이 커튼을 내려버린다. 나의 좌석은 창문 귀퉁이만 보이는 좌석이라 별수 없이 가만있었다. 말해본댔자 웬 노인이냐고 핀잔을 받을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열차 안은 말하는 소리하나 없이 모두가 조용하다. 부부조..
-
유현준의 냉각수가 필요하다는데 동감하면서발상의전환 2024. 12. 13. 06:11
24.12.13 조선일보에 내가 즐겨 읽는 칼럼의 하나인 "유현준의 도시이야기"에서 지금 현재 우리의 상황에서 냉각수가 필요하다는 글을 동감하면서 읽었다. 맞는 말이다. 또 그보다 더 크게 동감하는 것은 사람과 원자 그리고 사회분열과 핵분열을 비교하고 있는 점이다. 난 내 블로그에서 계속 인간은 우리 선조들이 늘 주장해 왔듯이 소우주이다. 인간의 몸이 하나의 소우주인 동시에 인간 간의 관계도 우주의 역학과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몸속의 메커니즘도 결국은 우주의 메커니즘의 축소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소들이 집적되면 서로간의 반응을 가져오듯이 인간도 한 공간에 밀집되면 핵융합과 같은 반응을 가지고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유현준 씨의 혜안이자 우주의 원리이다. 한편으로는 인간은 개별적으로 행동하..
-
kakistocracy: 악한 자들이 통치하는 체제선진한국 2024. 12. 12. 13:12
24.12.12. 신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를 발견했다. Kakistocracy. 그 뜻은 악한자들이 통치하는 체제란다. 물론 그 체제는 겉으로는 민주주의의 탈을 쓸 것이다. 민주주의 용어만큼 다양한 체제에 쓰이는 용어는 없을 것이다. 많은 사례에서 민주주의라는 말을 쓰면서 독재를 휘두르고 있어 국민들은 누가 진정 민주주의를 옹호하는가 헷갈린다. 그래서 고대에서부터 민주 정치체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 한계를 논했고 또 어떻게 하면 진정한 민주주의가 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우리 동양을 우선 보자. 원래 국가란 힘을 가진 자에 의해 성립이 되고 정복에 의해 확장되고 국민들은 그들을 위한 군사가 되고 전쟁을 통해 많은 국민이 희생되고 그들을 위해 세금을 바쳤다. 기본적으로 악한 자들이 다스렸다고 볼 ..
-
드디어 K-헌법이 나올 상황이 되었다.선진한국 2024. 12. 12. 11:36
한국은 너무나 다이내믹하다. 어느 외국의 외교관이 한 말이란다. 한국에 나와 외교관으로 일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단다. 각설하고 요즘 우리나라 상황이 헌법을 최대한 악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행정부가 무력화되고 사법기관이 위협당하고 그 에 더해 거대야당이 된 세력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탄핵과 특검법 상정 등 자기네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다. 예산도 행정부의 예산안을 무력화시키고 우리나라 경제나 장래의 경쟁력에 미치는 핵심사안까지 모두 손대어 행정을 무력화시키고 아무 일도 못하도록 시녀 화하려고 한다. 마치 작금의 사태는곡식창고에 쥐떼들이 들끓어 창고까지 까작까작 갉아 무너뜨리려 해 드디어는 용이 참다못해 버럭 일어나 호통을 쳤는데 쥐떼들이 이때다 해서 창고를 차지하려고 하는..
-
다른 환경 같은 프레임선진한국 2024. 12. 10. 12:24
참으로 어수선한 시국이다. 우리네 노인들한테는 시대의 대세와는 동떨어진 느낌에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세계적 격랑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8년 전 박대통령을 탄핵한 것처럼 정국을 격동적으로 끌고 갈 생각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리네 국민들은 그것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당시에는 집권여당의 분열로 박대통령을 탄핵했다. 탄핵의 이유는 지금으로서는 아리송하다. 아직까지 그당시 법리가 맞는지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은 어떠한가. 상황은 예전과는 반대이다. 야당이 국회 다수를 차지해 무소불위의 권한을 휘두르고 있어 마치 의회독재를 연상시킨다. 조금이라도 야당의 정책기조에 맞지 않..
-
휴대폰의 중요성선진한국 2024. 12. 7. 04:22
나이지리아에 있을 때다. 대통령취임식 행사가 있었는데 그 행사의 축하객으로 한국에서도 손님이 왔다. 아침에 손님을 모시고 행사장에 갔는데 차를 세워 놓을 수가 없고 차는 호텔로 돌아가야 했다. 취임식 행사가 시작하자 주최 측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수도의 모든 통신망을 끊어버렸다. 휴대폰이 먹통이 된 것이다.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야 하는데 호텔에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우리 직원들이 조금만 눈치가 있었으면 행사장으로 차를 보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주최 측 버스를 한참 기다려서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손님들은 물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런데 다음이 또 가관이다. 우리 대통령의 친서를 정부 측에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난 다음 날 외교부를 통해 전달하면 된다고 했지만 사절단은 직..
-
분당의 AK백화점과 롯데백화점발상의전환 2024. 12. 2. 04:20
최근 내가 다니던 서현동 AK백화점 내 문화센터가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오랫동안 다니던 대금 강좌가 없어졌다. 그러나 같은 선생이 수내 롯데백화점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기에 난 롯데백화점으로 옮겨 대금을 계속 배우고 있다. 노년에 열심히 해서 뭘 연주를 해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치매나 방지해 볼까 하는 마음에서 대금을 계속한다. 이미 손가락과 호흡은 말을 잘 듣지 않아 언젠가는 이것도 그만둘 때가 올 것이다. 난 그 시점이 아마도 분당 재건축이 시작되어 아파트에서 쫓겨날 시점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AK백화점도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고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발빠른 대응으로 그래도 롯데백화점보다는 좀 낫다고 보였다. 그런데 그 차이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잘 몰랐으나 몇 번 다녀보니 조금..